수협, 비상임이사에게 듣는다 - 박범석 강진군수협 조합장
수협, 비상임이사에게 듣는다 - 박범석 강진군수협 조합장
  • 이의인
  • 승인 2023.10.27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수협, 강진천 및 탐진강 등으로 수산업발달
저온위판장 사업지로 최종 선정돼 수산업 선진화에 앞장

◆ 강진군수협 소개


"강진군수협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아주 오래된 수협으로 일제강점기인 1922년 11월 11일 강진군 해태조합으로 설립됐습니다. 100여년 동안 조합원 수는 약 1,900여 명 정도 규모인데요,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조합원의 협조와 지역의 관심으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

 

◆ 강진군 위판장을 소개해 주신다면? 

"마량항에 위치한 강진군 위판장은 청정해역의 싱싱한 수산물들이 모이는데요, 다양한 어종의 수산물들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강진군수협 위판장은 1988년 위판을 실시하기 시작했는데 지역 특성상 잡어가 많이 잡히고요 민어나 농어, 오징어, 낙지, 전복 등이 경매됩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초반보다 상당히 많이 발전했고 1년에 약 150억 원정도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 강진군의 특별한 관광사업은? 

"강진군은 우리 위판장을 기준으로 상가가 형성되고 있고 현재 물양장 공사가 완공돼서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나폴리에 버금가는 강진군은 미항으로 매주 토요일에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열리고 중매인들이 함께 참여해 신선한 활어도 판매하고 있는 중입니다."

◆ 2023 유통단계 위생안전 저온위판장 체계 구축사업 

"1994년 건립돼 노후화에 따른 개선사업이 절실해져 저온 ˙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위판 중심 시설을 개선했는데요, 개판형 위판장 구조로 항습, 항온, 조도 관리가 되지 않았던 위판장을 수산물의 위생 안전 확보와 어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개선사업을 하면서 늘어나는 어업량 대비 물량소화설비부족했던 것과 완도, 목포 등 인근 시군으로의 수산물 수산물 유출 방지 등을 해결하고 강진과 완도, 고흥 수역을 잇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수산물 유통망 구축에 대한 계획

"우리 위판장은 국내 수산물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찾아다니고 사정하고 소통하고 값을 보장해주면 무조건 옵니다. 또 유통 과정에 관련된 직원을 채용함에 따라 우리 수협과 어민, 중도매인들도 수득을 올린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 전복 치패 사료 공급?

"전복 치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값이 비싼 일반 사료입니다. 그래서 현재 일반 시중 사료보다 싸고 큰 마진 없는 OEM 방식으로 들여온 사료가 어업인을 위해 저렴한 사료를 판매 중인데요, 그 사료 공급의 지역으로는 강진군은 말할 것도 없고 완도군 일원, 진도군 등이 있습니다."

◆ 수협 비상임이사로서의 활동계획은?

"수협중앙회와 회원 조합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고요  또 수협중앙회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들을 열심히 돕우면서도 회원 조합 위주로 해서 도와달라고 많이 요청할 예정입니다." 

 

◆ 수산업 종사자들과 조합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우리 강진군수협을 사랑해 준 것과 같이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고 조합장은 살림을 잘해서 조합원들에게 끊기지 않은 출자 배당, 이용고 배당도 해드릴 것이며 우리 조합원들도 더욱 주인의식을 갖고 잘못된 거 지적해 주시고, 또 가르쳐 주시고 해서 조합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합장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