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호해야 할 '칠면초'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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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의인
  • 승인 2023.09.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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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칠면초 선정
칠면초, 지구를 식혀주는 붉은 융단
우리나라 갯벌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염생식물

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칠면초를 선정하였다. 칠면조의 얼굴처럼 붉게 변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칠면초는 우리나라 갯벌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염생식물이다.

칠면초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주로 서·남해안의 펄갯벌 등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며, 8~9월 사이 줄기마디에 2~10개의 작은 꽃을 피운다. 초기에는 녹색 또는 선홍빛을 띠지만, 자라면서 조금씩 짙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고, 가을이 되면 해안가에 붉은 융단을 펼쳐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칠면초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는 한방 약재로 쓰는 등 칠면초는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칠면초와 같은 염생식물들이 생육하는 연안습지가 바다의 탄소 흡수원 ‘블루카본’으로 떠오르며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칠면초를 비롯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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