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양식수협조합장과 소통포럼 및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 개최
수과원, 양식수협조합장과 소통포럼 및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 개최
  • 이의인
  • 승인 2023.08.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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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양식수협조합장들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도 함께 열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 17일, 전남 광주에 소재한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전국 7개 양식수협조합장과 양식현장의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포럼과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양식현장의 애로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식수협조합장들과 201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소통 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우럭, 참돔, 피조개, 굴 등 다양한 간편식이 개발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한 질병 정보공유 시스템(스마트피쉬 닥터)이 마련되었다. 또한 넙치나 전복에 비해 상대적으로 형질 개선연구가 늦어진 돔과 우럭의 육종연구를 착수하는 등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수과원은 양식장 면허 심사 평가제 도입과 수산물 간편식 개발 현황, 넙치 R&D 효과 분석, 주요 양식생물 신규 육종연구현황 등 현안 사항과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논의하였다.

또한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지난 1일 단행한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직개편과 이에 맞춰 새롭게 마련한 ‘연구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혁신 전략’을 소개하였다.

양식수협조합장들은 수과원의 연구가 양식현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음에 감사를 표시하였고, 현안 협조 사항으로 ①수출 다변화를 위한 ‘친환경 개체굴 생산 사업’ 지원 확대, ②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가짜 뉴스 적극 대응 및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 ③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①넙치양식산업 안정화를 위한 우량종자 개발 및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 ②수산용 항생제 휴약기간 설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 등 신규 연구도 제안하였다.

수과원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안건들을 연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양식현장의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며 소비도 활성화하기 위해 7개 양식수협조합장들과 수산물 시식행사를 개최하고, 우리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설명회 시간도 마련하였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수협조합장들과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양식현장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겠다.”라며, “또한, 과학에 기반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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