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 경북대병원과 찾아가는 어촌 의료봉사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수협재단, 경북대병원과 찾아가는 어촌 의료봉사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 이의인
  • 승인 2023.06.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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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와 각종 검사 서비스 제공
지역 어업인 주민 등 114명 진료 혜택 수혜

수협재단(이사장 노동진)은 지난 16일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과 함께 영덕북부수협 대회의실에서 어업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포항의료원의 의료진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정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전문의 진료를 비롯해 혈액·소변 검사 등 각종 검사를 진행했으며, 어업인과 지역주민 114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이날 한 어업인은 “몸이 아파도 마음먹고 큰 병원이 있는 곳까지 나가기 힘들어 매번 망설였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무료로 검진받게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협재단과 경북대병원은 2019년 8월 도·어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2019년 포항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과 2022년에도 영덕, 울릉, 울진군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어업인과 지역주민 8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진료와 검사를 받고 만족해하는 어업인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어업인이 대학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약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2010년부터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5개의 상급종합병원 및 18개의 종합병원 등과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병원에 의료봉사활동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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