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회원가입 과정 없이 손쉽게 이용·수강 눈길
수협이 지난 1일부터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온라인플랫폼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수협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온라인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지난 1일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어선의 선주, 선장, 기관장, 통신장 및 그 직무대행자는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매년 4시간씩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이수토록 돼있다.
그동안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은 체험․참여형 교육을 위해 대면교육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집합의 어려움과 감염병 발생 등 유사시 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부지원으로 온라인교육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온라인 교육을 희망하는 어업인들은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여 온라인교육 플랫폼(http://sse.suhyup.co.kr) 을 통해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교육은 미승선 선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그동안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던 일반선원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구성과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4개국어(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영상 지원으로 안전조업교육이 가능해져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어선원 인명피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4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대부분의 교육대상자들이 편리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 향후, 어업인 안전의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풍근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장은 “온라인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교육이 가능해져 어업인들의 조업활동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안전조업 교육을 통한 안전한 조업문화 확산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