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공적자금 상환 기념식
수협 공적자금 상환 기념식
  • 배석환
  • 승인 2022.11.30 18:35
  • 호수 6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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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목표로 닻을 올린 ‘수협호’
수협, 공적자금 상환 기념식 개최…40여 개 언론사 열띤 취재 경쟁

“마침내 오늘 우리 수협은 공적자금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어업인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다시금 우뚝 서게 됐습니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수협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고개 숙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수협의 공적자금 상환 기념식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으로 어업인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수협 독도홀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열고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수협 미래 비전’은 수협중앙회가 자회사인 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로 체제로 전환하는 게 최종 목표인 것이다.

이에 수협방송은 다양한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공적자금 상환 기념식 이모저모를 영상에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국회의원, 역대 수협중앙회장, 전국 수협조합장 대표, 어업인 등은 ‘수협호’라는 어선에 올라타 이 비전이 담긴 그물을 끌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통해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신문과 방송사 등 40여 개의 언론사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하며 수협의 공적자금 상환 기념식에 관심을 보였다.

공적자금 때문에 여력이 없었던 수협은 이제 경영에 날개를 달고 오롯이 어업인을 위해 자금을 쓸 수 있게 됐다. 수협이 만들어진 이유를 제대로 증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산업 발전과 행복한 어촌을 만들고자 하는 수협의 염원이 담긴 미래비전을 발판 삼아 앞으로 마주할 거친 파도를 자유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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