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수산물로 꽉찬 모둠회 어종 구별은 글쎄?
제철 수산물로 꽉찬 모둠회 어종 구별은 글쎄?
  • 배석환
  • 승인 2022.06.08 20:24
  • 호수 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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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참돔·숭어·조피볼락 등 대표 어종 구별 방법 소개

횟집 가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우리를 안심시켜주는 메뉴는 바로 모둠회다. 제철 수산물로 맛이 좋은 생선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정갈하게 놓여있는 회를 맛있게 즐기면 된다. 하지만 한 번쯤은 어떤 어종이 담겨 있는지 궁금하기 마련인데 비슷한 빛깔의 횟감을 보고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이번 수협블로그에서는 모둠회 시키고 무슨 생선인지 알지 못하는 구독자를 위해 ‘모둠회 구분할 수 있으세요?’를 주제로 썰어놓은 생선회를 구별하는 방법과 생선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넙치(광어)회는 육안으로 흰 살 생선이며 윤기가 흐르면서 엷은 분홍빛이 나며 크기가 커질수록 좀 더 진한 붉은빛이 돈다. 맛은 전반적으로 담백한 맛이 나며 지느러미는 꼬들꼬들한 식감과 함께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넙치를 3~5시간 숙성해서 먹으면 탄력 있는 식감이 더 살아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참돔회는 아름다운 외형처럼 맛도 일품이다. 뱃살은 지방이 많고 고소한 맛을 지닌 반면 등살은 담백한 맛을 선보이며 특히 껍질과 함께 포를 떠 뜨거운 물을 부어 살짝 익힌 뒤 얼음물에 넣어 물기를 뺀 후 썰어내면 생선의 지방의 풍미가 더 살아나면서 껍질의 쫄깃함까지 더해진다. 

숭어는 선홍빛에 살짝 하얗게 낀 지방층이 있는 걸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 살이 올라 맛이 좋고 차진 탄력으로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조피볼락(우럭)은 껍질 부분인 어두운 비늘 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살이 쫄깃하고 감칠맛이 있어 회 이외에도 매운탕이나 꾸덕꾸덕하게 말려 맑은 탕으로도 즐긴다.

이와 함께 수협블로그에서는 제철 맞은 자연산 수산물과 양식수산물에 대한 맛을 비교했으며 수협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 농어와 가자미 영상과 수협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바닷가 ASMR 영상이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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