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 ‘성과 이끈다’
수협,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 ‘성과 이끈다’
  • 조현미
  • 승인 2022.06.02 18:37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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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제식품박람회(TAIFEX) 참관…한국 수산 식품 홍보
2019년 대비 상담실적 385%, MOU 수출계약 39% 증가
태국 새우가공공장(마린골드) 현장 조사
태국 새우가공공장(마린골드) 현장 조사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AIFEX) 수산식품 동향 조사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AIFEX) 수산식품 동향 조사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수협 조합장으로 꾸려진 태국 시장 개척단이 한국 수산식품의 동남아 시장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7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개설된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을 방문, 12개사 국내 수출업체를 격려하며 현지 바이어 발굴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AIFEX) 한국관 한국 수출업체 방문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AIFEX) 한국관 한국 수출업체 방문

또 전조영 주 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을 통해 태국 관광산업 재계에 따른 호텔, 레스토랑 등 고급 식자재 시장에 한국 수산물(굴, 김 등) 공급 방안과 한국 수산물 수입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수협과의 협조방안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태국 현지 주요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홍보했다.

이어 한태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 수산식품의 태국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시장진출 지원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방콕 한인상공회의 회원사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협 회원조합 상품에 대한 현지인 관점에서의 수출 가능성과 바이어 섭외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방콕무역지원센터 방문
방콕무역지원센터 방문

임 회장 일행은 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새우 가공공장을 방문해 생산-가공-수출까지 일괄처리 과정에 대해 견학하고 국내 생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새우양식 분야 공정개선 사항과 장기적 수출 비전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인 고메마켓과 대중 유통체인 빅씨마트를 찾아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수산물 즉석 가공식품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한국산 가정간편식을 비롯한 수산가공제품에 대한 태국내 마케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제17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을 개설해 12개사 수출업체와 함께 수출 상담과 현지 바이어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중국 출입국 규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2019년 대비 올해 박람회 전체 참가 기업은 41.6% 감소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19년 대비 상담실적은 385% 증가한 7249만 5000달러, 업무협약(MOU) 수출계약은 39% 증가한 297만 2000달러의 실적을 거양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업체의 주요 수출품목은 김, 굴, 게살, 어묵, 젓갈, 소금, 키조개 등이며 상담결과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던 품목은 굴, 어묵,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이었으며 해당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수협에서 지속적으로 밀착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수협이 국내 수산물을 공급하는 태국업체(Makro社) 업무협의
수협이 국내 수산물을 공급하는 태국업체(Makro社) 업무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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