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 수산단체장과 간담회…수산분야 정책 설명
수협중앙회 첫 방문해 업무보고 받고 건의사항 청취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 찾아 어업인 ‘안전조업’ 당부
조승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수산단체장들과 소통하며 수산현안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수산업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지난 23일 첫 수산현장 방문을 수협중앙회를 선택하고 전국 수산단체장협의회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 11곳의 수산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복지, 소득, 생활여건 개선 등 어업인과 어촌 중심으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수산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수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조 장관은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업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2차 추경에 어업인 지원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 회장도 “현재 우리 수산업은 CPTPP 가입 추진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존속 가능성을 위협 받고 있다”면서 “수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수산업이 새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와 수산단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요청했다.
수협은 오찬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조 장관에게 △군급식 조달체계 개편전으로 수준 유지 △공공형 수산물 온라인 플랫폼 구축 지원 △공적자금 조기상환 관련 수협법 개정 △노량진부지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협조를 건의했다.
한편 이날 조 장관은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를 방문해 바다현장에서 조업 중인 어업인과 무선교신을 통해 안전을 점검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