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 국제신문 인터뷰서 밝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공적자금을 빨리 갚지 않고서는 수협중앙회의 미래가 없다”며 “완전 상환 시기를 애초보다 6년 앞당긴 올해 말로 정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2일 “수협 사업에 기업가 정신 발휘, 흑자로 만들었죠”라는 제목의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적자금 해소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국제신문은 임 회장의 수협중앙회의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익 경신 성과에 대해 젊은 시절 맨주먹으로 업계에 뛰어 든 뒤 뚝심과 열정으로 부산의 대진수산 등 우량기업을 만든 과정에서 배운 기업가 정신을 수협중앙회에 접목했더니 이전에 달성 못했던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고 코멘트했다.
임 회장은 특히 “CPTPP에 가입하면 국내 수산업 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단호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국방부의 군급식 경쟁조달, 풍력발전 시설 설치로 인한 어업인 피해 발생 우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추진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해서도 수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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