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업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어업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정주 여건이 열악한 어업인의 주거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전국 수협을 통해 어촌계와 어업인 공동시설에 대한 신청을 받아 올해는 15개소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어촌계는 공동시설 개보수, 바닷가 쓰레기 수거, 벽화 그리기 등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생활 밀착형 복지를 제공받는다.
이를 위해 수협재단은 지난 3월 말부터 2주간 어업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했으며 신청 어촌계 총 23개소 중 고령인구 비율, 생활여건 등을 평가해 15개 어촌계를 선정했다. 선정된 어촌계는 5월 중 현지실사를 통해 사업을 승인하고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협재단은 ‘냉난방 기구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어촌계 사무실, 작업장, 마을회관 등 어촌계와 어업인 공동시설에 에어컨 또는 보일러 설치를 지원해 더위와 추위에 취약한 고령어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회원조합 47개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내 어촌계와 어업인 공동시설 총 115개소를 지원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공동시설 소재지의 고령인구 비율, 생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선정된 지원대상지에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낙후된 어업인 공동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어촌지역이 많은 상황”이라며 “재단의 어업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어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