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K-seafood’ 해외수출 지원 이어간다
수협 ‘K-seafood’ 해외수출 지원 이어간다
  • 조현미
  • 승인 2022.03.23 17:26
  • 호수 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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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무역지원센터,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 실적 이어 ‘다양한 지원’ 약속

수협과 해양수산부가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2 SEAFOOD EXPO NORTH AMERICA’(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에서 국내 수산식품 업체의 수출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50여개국, 1300개 이상의 수산물 수출업체와 구매담당자들이 방문해 활발한 상담과 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 참가업체들은 해외 바이어와 총 51회의 수출 상담을 통해 15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으며 451만 달러의 업무협약·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냈다.

수협은 해수부와 함께 이번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에서 한국 수산물 홍보관을 개설하고 한국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판촉과 홍보 활동을 위한 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올해로 제40회를 맞은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는 바르셀로나, 청도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펜데믹으로 인해 2019년 개최 이후 개최되지 못했다가 2년 만에 관람객을 맞았다.

수협은 그동안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의 국제수산박람회 참가를 지원해왔으나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수출업체들을 도왔다. 특히 2년 만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24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에서 바이어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협은 박람회 기간 중 수출 MOU를 체결하거나 계약이 성사된 경우 실제 수출이 성사될 때까지 계약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 파악 등의 후속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있을 경우 K-씨푸드 수출지원 플랫폼(expo.k-seafoodtrade.kr)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수협 무역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와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며 국내 수산식품 업계가 해외에서 더욱 활약하도록 더 많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협 무역지원센터는 지난해 국내 수출업체 수출지원 실적이 전년보다 63% 증가한 256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무역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박람회 개최와 해외 입·출국이 제약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무역지원센터 연계 온라인 박람회 △상시 화상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183곳)와 해외(270곳) 업체 간 거래 주선으로 1억 6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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