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 기부문화 확산 박차
수협재단 기부문화 확산 박차
  • 조현미
  • 승인 2022.02.09 18:09
  • 호수 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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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부처 확대 ‘성과’, 기부자 나날이 ‘증가’…올해 신규사업도 추진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수협재단의 기부자는 날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기부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성과다. 특히 수협재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서 4500만 원을 지원받아 어업인 주거개선 사업에 활용했다. 온전히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전담 기구, 수협재단의 올해 계획을 짚어봤다.

◆ ‘노력의 성과’ 드러나다

수협재단 기부자가 2019년 720명에서 2020년 779명, 2021년 887명으로 늘어났다. 꾸준한 홍보와 함께 기부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지정출연한 4500만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수협재단은 재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수협 임직원, 어업인, 전국민을 대상으로 기부 참여 문화 조성을 위해 활약해 왔다. 지난해엔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 홍보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모바일 기부 신청 페이지도 구축했으며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서신을 발송하는 등 폭넓은 기부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기부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손쉬운 접속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만들어 알렸으며 CMS, 계좌이체, 카드 등 다양한 기부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수협재단은 2021년 12억 2300만 원의 출연·기부금 실적을 거뒀고 총자산 176억 원 을 달성했다.

수협재단은 지난해 고액의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111명에게 입원비, 수술비, 약제비 등 수술·치료비 1억 3400만 원을 지원해 어업인 의료복지 향상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했다. 아울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어업인 217명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했으며 수협장학금은 총 186명의 어업인 대학생·고등학생 자녀에게 3억 100만 원을 전달했다.

◆ ‘노력의 성과’ 이어간다

수협재단은 올해도 끊임없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중점사업 추진방향을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인 추진목표로는 △어촌 인재 육성 △어촌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활력있는 어촌 △어업인 복지사업 재원 확보를 세웠다.

어촌 인재 육성을 위해 수협장학금 지원과 수협장학관 운영을 계속 이어간다. 어촌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어업인 의료 지원을 실천한다. 특히 올해엔 미세먼지, 코로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살균기 보급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활력있는 어촌을 위한 사업으로는 어촌 주거환경 개선과 냉·난방기구 지원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어업인 복지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기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보다 많은 어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기부문화가 확산되도록 올해도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 기부계좌는 수협은행(026-01-201297)이며 더욱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 참여는 수협재단 사무국 전화(02-2240-0412)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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