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섭취량 69.9kg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섭취량 69.9kg
  • 조현미
  • 승인 2022.01.12 20:35
  • 호수 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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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해양수산 분석 결과…어가 소득 소폭 상승·인기 수출품목 김

어가 인구가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어업생산량은 앞선 2019년에 비해 증가했고 어가 소득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국산 김은 해외에서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수산개발연구원(KMI)이 발표한 해양수산과 국민경제(우리나라 해양수산의 경제적 위상) 자료를 통해 제시됐다. 국내 해양수산의 각종 통계 분석 자료를 정리했다.

◆ 어가 인구 감소, 소득 상승


2020년 기준 73개 연안 시·군·구에는 전국 인구의 27.3%인 1416만 명이 거주하면서 전년 대비 약 32만 4000명(2.3%) 늘었다.

귀어인 수는 전년 보다 0.8% 증가한 967명으로 집계됐다.

어가 인구는 2020년 기준 전년 보다 15.3% 감소한 97만 1000명으로 집계돼 최근 3년간 감소세가 지속됐다.


어가 소득과 어업생산액, 부가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2020년 평균 어가 소득은 5319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77만 원(9.86%) 증가했고 이는 한 해 농가소득(4503만 원) 보다 816만 원 높았다.

어업생산량은 8조 758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보다 4.67% 증가했고 어업부가가치는 14.34% 증가한 3조 3080억 원으로 총부가가치 생산 비중이 전년 대비 0.02%p 상승한 0.18%를 기록했다.

2020년 양식 생산량은 전년 대비 4.24% 감소한 230만 8000톤을 기록했다. 양식 생산금액도 2조 89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해양사고는 지속적으로 늘었다. 2020년 해양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3156건이 발생하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발생척수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7.97% 증가한 3535척,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전년대비 28.6% 늘어난 12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양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24.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여전한 인기 ‘우리 수산물’

국민 1인당 수산물 연간 섭취량은 2019년 69.9kg으로 전년 보다 2.2% 늘었고 특히 육류 섭취량 68.1kg보다 많았다. 수산물 섭취량 중 어패류가 60.5%, 해조류가 39.5%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 3.8%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은 23억 500만 달러였으며 수입액은 56억 달러로 각각 7.89%, 3.33%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특히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 5대 수출품목에 김과 참치가 포함돼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김과 참치의 수출액으로는 김은 2018년 5억 2560만 달러에서 2019년 5억 7920만 달러, 2020년 6억 40만 달러를 넘어서며 3.7% 증가했다. 반면 참치는 6억 1770만 달러에서 5억 7160만 달러, 5억 2800만 달러로 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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