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게, 보다 생생하게 만나요”
“더 빠르게, 보다 생생하게 만나요”
  • 조현미
  • 승인 2021.12.08 18:37
  • 호수 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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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라이브커머스 지속 진행…문성혁 해수부장관 14일 직접 출연

수협이 소비자들과 밀접하고 다각도로 만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변화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맞춰 제품을 홍보하고 침체된 소비시장을 소비자들의 손안으로 끌어들여 판매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특히 수협이 생산하는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홍진근 대표가 직접 방송에 참여해 보다 상세한 제품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더욱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 수협 ‘우리가 바로 수산물 전문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는 14일 오후 6시 수협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한다. 수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원해 소비 촉진을 확대하고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문 장관은 이날 갈치와 고등어, 굴비 등 인기 수산물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산물 홍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수협은 올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발판삼아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달라진 소비 패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협중앙회 방송실 내부에 라이브커머스 전용 공간을 꾸며 더 생생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판매 상품은 손질 고등어와 토막 갈치, 진공 굴비, 촉촉 오징어, 수협 쿡하면뚝딱 어묵떡볶이 등 수협에서 생산된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이다. 기존 가격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 알람 설정, 퀴즈 당첨자 등에게 1+1 상품 제공과 다양한 수협 제품 추가 증정 이벤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임준택 수협회장과 홍진근 대표이사도 전사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임준택 수협회장은 앞선 7월 15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만원의 행복’ 대국민 상생 프로젝트에 출연했다. 실구매가 2만 7000원에 해당하는 국산 수산물 4종(수산물 꾸러미)을 1만 원에 파격 할인 판매하는 방송에 출연한 임 회장은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뽐내며 제품에 대한 장점과 다양한 조리법 등을 직접 설명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홍 대표도 11월 24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토막갈치 등 수산물 꾸러미 세트(3종)를 반값에 판매했다. 특히 이날 홍 대표는 수협중앙회 내 신설된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에서 친근하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으로 방송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협은 VCR(비디오카세트 녹화)과 라이브 쇼핑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수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KNN 프로그램 ‘A급 쟁탈전 배 들어온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협 촉촉오징어’(11월 3일)와 ‘녹차품은 선상고등어’(11월 30일)도 판매해 수산물 판매에 기여하고 있다.

◆ 조합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

회원조합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목포수협은 최근 코로나19로 유통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 어가의 산지판매를 돕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실시했다.‘매콤달콤 감칠맛 나는 밥도둑 목포수협 마늘고추장굴비’를 주제로 마늘고추장굴비 150g 2구 세트를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완판했다.

마산수협과 진해수협도 지역 대표 수산물인 홍합, 피조개, 바지락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 장바구니 부담완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마산수협은 지난 2일과 11월 11·25일 자숙 홍합살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진해수협도 지난달 25일 피조개와 바지락, 피조개·바지락 세트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수협 경제기획부 관계자는 “어업인을 대표하는 수협과 회원조합 임·직원들이 직접 수산물을 소개하며 수산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더욱 다양한 홍보창구를 마련해 앞으로도 더 많은 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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