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새로운 바람,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결정
어촌의 새로운 바람,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결정
  • 김병곤
  • 승인 2021.12.08 18:27
  • 호수 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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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대상지 50개소 선정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 대상지 5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양수산부에서 2019년부터 추진한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가 모두 결정된 것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까지 총 1조 6000억 원이 투자됐고 2022년 7350억 원이 투입되는 등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3조 원(국비 2조 1000억 원, 지방비 9000억 원)이 투자되는 어촌지역에 대한 역대 최대 투자사업 이기도 하다.

2019년 시작한 1차년도 사업 중 전남 신안군 만재도, 충남 태안군 가의도북항, 인천 강화군 후포항 등 대표 사업지가 준공됐다. 

여객선 선착장 등 해상여객시설 개선으로 지역주민들이 육지를 더 편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됐고 밴댕이를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업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시행 4년차인 2022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에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9월에 접수를 진행했다. 

따라서 11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187개소를 신청해 3.7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별도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단의 지역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50개소를 선정하게 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16개소, 경남 8개소, 충남 7개소, 경북 3개소, 강원 3개소, 전북 3개소, 제주 3개소, 인천 3개소, 부산 2개소, 경기 1개소, 울산 1개소가 선정됐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 원으로 3년간 총 5천억 원(국비 3500억 원, 지방비 1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2년도 주요 어촌뉴딜300 사업은 지역주민,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의 의견을 기초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다른 개발사업과는 차별화된다. 

내년에 시작되는 사업은 크게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 △지역자원을 활용한 어촌특화개발 △지역재생을 통한 어촌마을 살리기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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