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출자금 자율증대운동 성과 높여간다
수협, 출자금 자율증대운동 성과 높여간다
  • 조현미
  • 승인 2021.10.06 19:48
  • 호수 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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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별 목표 부여…지속적인 증자 참여 유도
자기자본 확대, 건전성 확보와 사업경쟁력 강화

수협이 출자금 증대운동에 집중하며 성과를 높이고 있다. 매년 우수한 증자실적을 거두며 자기자본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수협은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어업인 지원 확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코자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탄력 대응력 향상과 전반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은 제4차 출자금 증대운동(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이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9월말까지 지난해 1501억 원보다 141억 원이 증가한 1642억 원이 출자됐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1186억 원, 2019년 1311억 원, 2020년 1501억 원, 2021년(9월 30일) 1642억 원이며 2022년까지 총 출자총액 2000억 원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총 2000억의 목표달성을 위해 수협은 회원조합별 자기자본 대비 중앙회 출자금 비율이 약 12% 수준에 도달토록 목표액을 부여하며 자율적 참여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회원조합은 2022년 조합별 사업계획 수립 시 해당 목표액을 기반으로 투자계획을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협은 연결산 후 출자에 기여한 조합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해 출자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증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목표액 대비 실출자금액의 비율로 목표달성률을 산출하여 달성률이 높은 조합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미 자기자본의 12% 수준을 초과해 출자한 조합의 경우 증자액이 높은 조합 순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동일금액 출자 시 누적출자액이 큰 조합에 포상을 실시한다.

◆ 확대된 출자금 ‘어업인에게 환원’

수협중앙회의 출자금증대 운동은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중앙회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어업인 지원 확대 등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출자금 자율증대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까지 추진된 제1차 출자 자율증대운동에서는 전국 53개 조합에서 순증 321억원을 기록, 목표 300억 원을 추가 달성했다. 

2013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진행된 2차에서는 33개 조합에서 출자총액 767억 원으로 목표인 800억 원을 약간 밑돌았다. 

하지만 2017년 12월까지 실시된 3차에서는 44개 조합에서 출자총액 1050억 원을 기록했으며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 운동’ 시작 6년만인 2017년 3월 1000억 원을 출자,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2022년도까지 제4차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을 실시 중이다. 

올해 출자금 증대운동의 목표는 1750억 원으로 현재 목표액의 94% 달성한 상황이다. 회원조합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연도별 목표액을 순차적으로 달성해 나갈 시 내년에는 총 2000억 원의 출자금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협 회원지원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회원조합의 지역경제 등 의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조합의 순증 출자액은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회원조합별 중점영업지역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전략과 실질적 영업이익 유지방안과 중장기적·전략적 계획수립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조합의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중앙회의 자본건전성 제고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의 효과가 회원조합 및 어업인 지원에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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