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원 수 계속 감소한다’
‘어촌계원 수 계속 감소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9.15 18:43
  • 호수 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 ‘어촌계 분류평정 조사 결과…경영기반 ‘불안정’ 높아

국내 어촌계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안정을 뜻하는 ‘복지어촌계’ 수도 적어 어촌계 경영기반 불안정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협중앙회가 발표한 ‘2020년 어촌계 분류평정 조사 결과’ 지난해 어촌계원 수는 12만 1989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2만 4462명, 2018년 12만 6461명 보다 감소했다.

반면 어촌계수는 소폭 상승했다. 앞선 2019년과 2018년 2039개에서 2045개로 6개 늘었다. 어촌계수는 전남지역이 856개로 가장 많았고 경남지역 473개, 충청지역 171개, 경북지역 151개, 경인지역 112개 순이었다.

발전수준별로 보면 경영기반이 우수해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수행 능력을 가진 ‘복지어촌계’의 수는 168개로 나타났다. 경영기반이 취약단계를 벗어나 스스로 어촌계 경영을 도모해야 할 ‘자립어촌계’는 718개, 신설 또는 경영기반이 취약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할 ‘성장어촌계’는 1159개로 집계됐다. 

수협중앙회는 어촌계 육성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전국 어촌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어촌계 분류평정은 수협중앙회 회원지원부가 1981년부터 매년 전국 어촌계의 발전 정도와 복지·자립·성장 단계와 어업권·어선세력·주요 생산물 등의 어촌계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어촌계 분류평정조사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시·군·구의 인가를 얻은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