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귀어인·귀어가구 각각 소폭 증감
수협, 귀어인·귀어가구 각각 소폭 증감
  • 이명수
  • 승인 2021.06.30 18:43
  • 호수 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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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인 967명, 귀어가구 897가구…경기도서 가장 많이 귀어
귀어가구주 평균 연령 52.8세, 1인가구 최다 남·여 68.8%·31.2%
귀어인 업종 어로어업 91.1% 최다 해수면양식, 내수면어로·양식 순

어촌에서 인생 제 2막을 누리기 위한 귀어인이 소폭 증가했지만 귀어가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귀어인 동향에 따르면 귀어인은 967명으로 전년 959명보다 8명0.8% 증가했다. 귀어가구는 897가구로 전년 904가구보다 7가구 0.8% 감소했다. 또 귀어가구주의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8.8%, 평균연령은 52.8세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구성비는 50대가 35.7%, 60대가 25.1%로 50~60대가 60.8%를 차지했다. 

귀어가구의 77.6%는 1인가구로 분석됐다. 귀어가구원은 1197명으로 전년 1234명보다 37명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귀어인, 귀어가구의 증감 폭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귀어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귀어가구

2020년 귀어가구 규모는 897가구로 전년보다 7가구 감소했고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33명으로 전년의 1.37명보다 0.04명 낮았다. 

시도별 귀어가구를 보면 전남이 302가구(33.7%)로 가장 많았고 충남(281가구), 전북(94가구), 인천(81가구) 등의 순이었다. 귀어가구주의 성별 비중은 남자가 68.8%, 여자가 31.2%를 차지해 남녀 모두 전년과 구성비가 같았다. 

귀어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2.8세로 전년보다 1.8세 높아졌으며 연령별로는 50대 35.7%, 60대 25.1%로 50~60대가 전체의 60.8%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연령별 비중은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어가구의 특성 현황을 보면 1인가구는 77.6%(696가구), 2인 가구는 15.5%(139가구)를 차지했으며 1인가구는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나 2인 가구는 16.8% 감소했다. 

귀어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는 75.1%로 전년대비 비중이 1.1%p 증가했다. 어촌지역 거주자와 귀어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는 24.9%로 1.1%p 감소했다. 

◆귀어인

귀어인은 967명으로 전년 959명 보다  8명(0.8%) 증가했으며 동반가구원은 230명으로 전년 275명 보다 45명 16.4% 감소했다. 

귀어인(967명) 중 남자가 64.6%(625명)를, 동반가구원은 여자가 58.3%(134명)를 각각 차지했다. 귀어인과 가구원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귀어인의 평균 연령은 52.9세로 전년보다 1.9세 높아졌고 연령대별 구성비로는 50대가 36%로 가장 높으며 60대 24.9%, 40대 20.5% 순이었다. 전년대비 연령대별 구성비는 30대 이하에서 감소했고 나머지 연령대는 증가했다. 

동반가구원의 평균 연령은 32.1세로 전년보다 0.7세 낮아졌고 30대 이하가 63.0%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18.7%, 60대 9.1% 등의 순이었다. 귀어인의 전·겸업별 현황의 경우 귀어인(967명) 중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651명(67.3%)이고 다른 직업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어인은 316명(32.7%)이었다. 전업 귀어인은 전년보다 7명(1.1%) 감소했고 겸업 귀어인은 전년보다 15명(5%) 증가했다. 

귀어인의 지역별 이동 현황에 있어서 귀어 전 거주지역은 경기가 24.1%로 가장 많았고 인천 15.9%, 서울 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이동한 귀어인이 전체의 54.2%(524명)를 차지했다. 

귀어인 중 시·도를 넘어서 이동한 귀어인은 69.4%(671명)이고 시·도내에서 이동한 귀어인은 30.6%(296명)로 나타났다. 동일 시·도 내에서 시군 간 이동한 귀어인은 193명(20%), 동일 시군 내의 동지역에서 읍면지역으로 이동한 귀어인은 103명(10.7%)이었다. 

시·군별 귀어인 규모가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충남 태안군(161명), 전남 신안군(75명), 인천 옹진군(75명), 충남 보령시(69명), 전북 부안군(59명)으로 나타났다.  

귀어인의 업종별 현황을 보면 귀어인의 종사업종은 해수면어로어업이 91.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해수면양식 4.6%, 내수면어로어업 3.1%, 내수면양식 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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