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농·수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
발.언.대>> 농·수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2.10 10:39
  • 호수 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대훈 조합장 동해구 기선저인망 수협

하대훈 조합장
현재 우리나라의 농·수산업에 있어 먼저 농업은 가축 구제역의 전국 확산과 조류독감 그리고 혹한·폭설에 따른 비닐하우스가 붕괴되고 있다.

수산분야는 기상악화로 가두리 양식장의 폐사와 해난사고의 급증, 세계 모든 국가들과의 FTA 협정 체결로 인한 내년부터 면세유류 공급 중단 등으로 사실상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국가적 재난이라고 1차산업 종사자인 어업인의 한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이에 우리 농·수산인들은 탄식과 좌절에 있을 것이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해 보다 부단한 노력과 지혜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에 시설재배 농가는 적정한 비닐하우스 보온을 할 수 없고 수산분야는 출어 비용의 70%를 점하는 고유가에 출어를 포기할 위기 상황에 이르게 될 지경이니 우리나라 1차 산업은 총체적 도산위기에 직면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 고유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지시하고 이에 관련 부처에서도 이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음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는 물론 농어업인은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스스로 매진해야 한다.

범국가적 재난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기를 수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한 바램이다. 민생 현안 문제가 태산처럼 산재돼 시급함에도 여당에서는 개헌 문제만 논의 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국민들이 바라는 민생 법안을 형평성에 맞도록 해결 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어업인의 한 사람으로 1차 산업에 정치권이 해결책을 찾아주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