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도 나무 심어요! 바다의 숲, 미래의 꿈!’
‘바다에도 나무 심어요! 바다의 숲, 미래의 꿈!’
  • 이명수
  • 승인 2021.05.12 19:48
  • 호수 5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지난 1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바다의 숲, 미래의 꿈’을 주제로 개최됐다.  

바다식목일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에 5월 10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수산업 관계자와 정부포상 수상자 등 50여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31년간 수산자원 조성과 어장보호를 위해 종묘방류, 해적생물 제거, 불법어업 방지 등의 노력을 해온 김치환 구룡포수협 대보1리 어촌계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유공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모든 참석자들이 바다식목일의 취지와 바다숲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다숲 조성 모습이 담긴 영상과 모래아트를 통한 퍼포먼스, 바다숲 조성지의 어업인 인터뷰 영상 등이 상영됐으며 부대행사로 바다숲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열렸다.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바다숲 탐험하기’ 등 5개 종류의 체험교구 1만5000개와 바다숲 애니메이션, 창작동화 등의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닷속 생태계 보호 관련 교육영상과 학습지 파일을 제공해 연령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까지 2만4258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5만4000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해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