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2 어촌뉴딜사업 50개 선정 추진
해수부, 2022 어촌뉴딜사업 50개 선정 추진
  • 이명수
  • 승인 2021.05.04 19:24
  • 호수 5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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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50개소를 새롭게 선정할 계획이다. 국가어항을 제외한 법정어항과 소규모 항·포구와 그 배후에 위치한 어촌마을이 대상이다. 공모 접수기간은 2021년 9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최종 대상지는 시·도 평가, 서류 및 현장 평가, 가·감점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거쳐 올해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지는 개소당 평균 100억원(최대 150억원, 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받아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수부는 이번 대상지 선정 시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중점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촌뉴딜사업은 ‘1개 마을-1개 신청’이 주로 이뤄졌으나 2022년에는 2개 이상 마을이 화합해 권역계획을 적극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변경된 공모지침을 마련했다. 즉 1개 지자체에서 2개 이상의 공모계획을 제출하는 경우 평균 100억원 이하로 제출해야 하나 권역계획의 경우 평균 100억원 이상 제출 가능하다.

또한 공모계획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시설인 생활서비스 복합화시설 계획을 포함할 경우 가점(+1점)을 부여해 선정된 마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생활 서비스를 함께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어촌마을의 개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갈등 요소를 해당 마을이 직접 발굴해 해결하는 방안을 계획서에 담도록 하고 서면평가 항목을 신설하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갈등관리 역량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어촌계 신규계원 수용 노력 등 마을개방 노력도에 대한 평가비중을 확대해 어촌지역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어촌 공동체로 도약하는 것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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