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교란·유해생물 표준조사 지침서 발간
해양 생태계교란·유해생물 표준조사 지침서 발간
  • 이명수
  • 승인 2021.04.14 20:27
  • 호수 5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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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교란생물과 유해해양생물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표준 조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양생태계교란생물이란 외국에서 유입돼 해양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왔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해양생물이며 유해해양생물은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해양생물로서 해양수산부령으로 지정된 종을 의미한다.

현재 해양생태계교란생물은 유령멍게 1종이 지정돼 있고 유해해양생물은 해수욕장 쏘임사고와 어업활동 방해의 주범인 독성 해파리, 식중독이나 대규모 적조 피해를 일으키는 유해 플랑크톤, 번식력이 뛰어나 양식장에 피해를 입히고 주변 생태계를 파괴하는 이끼벌레류나 불가사리류 등 17종이 지정돼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발간된 한국의 해양생태계교란생물과 유해해양생물 자료집을 더욱 체계화한 표준 조사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생물별로 분자생물학적 분석결과 등을 활용한 맞춤형 조사 방법을 제시하여 표준화된 생태 자료 확보가 가능해지도록 했다.

표준 조사 지침서는 해양생태계교란생물과 유해해양생물 관리종으로 지정된 플랑크톤, 해파리, 저서동물, 염생식물 등 4개 생물군에 속하는 18종과 후보종인 해조류 2종의 조사방법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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