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업 새 패러다임 변화 대응
원양어업 새 패러다임 변화 대응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1.20 12:48
  • 호수 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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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양어업의 조업권리 확대 위해
국제수산협상력 제고 방안 마련 워크숍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국제수산 협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산·관·학 합동 워크숍’ 을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참치 등 국제 수산자원의 관리와 이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원양어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세계 수준의 원양 조업국(원양어업 생산량 세계 3위, 원양참치 조업량 세계 2위)의 면모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 수산협상 제고 방안 마련이 그 목적이다. 

임광수 수산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원양업계 주요 인사와 선장(30명),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상 담당 공무원(10명), 부경대학교 교수 등 학계(10명), 국립수산과학원 원양어업관련 과학자(10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국제수산교섭의 도전과 과제(전 독도연구소장 박현진 박사)’, ‘우리나라 수산협상의 문제점(신라교역 이광세 전무)’, ‘국제 수산자원과 해양생태계 보존의 국제규제 강화에 대응한 원양어업 과학분야 향상(국립수산과학원 김장근 박사)’, ‘원양어업 쿼터확보방안(부경대 이상고 교수)’ 등 6편의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 개최 배경은 최근 감소되고 있는 원양어업 자원 상황과 연안국들의 자원 주권 강화, 조업국간에 가열화되고 있는 자원확보 경쟁속에서 우리 원양 어업권리를 장기적으로 확보해 원양어업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전략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데 원양업계나 정부가 인식을 같이 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원양어업 추세는 과거 공해어업 자유원칙에 의한 경쟁 조업이 일반적인 개념이었던 것과는 달리 수산자원과 해양생태계의 보존을 통한 지속가능 어업이다.

즉 어업활동 중에 해양생태계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과학적 정보를 근거로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 어업만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 변화하고 있는 국제수산 사회의 패러다임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원양업계, 학계, 정부등 국제 수산분야의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우리 원양어업이 처한 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업 권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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