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생명 위험 처한 어업인들 구조에 온힘
바다에서 생명 위험 처한 어업인들 구조에 온힘
  • 류진희
  • 승인 2021.03.10 18:58
  • 호수 5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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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21년 상반기 ‘Sh의인상’ 수상자 선정

수협중앙회는 바다에서 생명의 위험에 처한 어업인들을 구조한 신석준 선장과 지의경 선장, 고태조 선장 등 3명을 2021년도 상반기 ‘Sh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Sh의인상’ 수상자인 신석준 포항선적 1성복호 선장은 지난해 9월 9일 경북 울릉 남서방 57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만금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포항어선안전조업국의 연락을 받은 뒤 조업을 멈추고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구명뗏목을 타고 해상 표류 중이던 7명의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지의경 목포선적 정일호 선장은 지난해 11월 8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방 31km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102해인호에 대한 목포어선안전조업국 구조요청 연락을 받고 즉시 사고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고태조 울릉선적 2제성호 선장은 지난해 10월 1일 경북 울릉군 도동항 북동방 24km 해상 인근에서 조업을 마치고 저동항으로 입항하던 중 상선과 출동한 엘림호 선원 3명을 구조했다.

수협은 민간 선박의 자발적 구조 참여를 확산시키고 어업인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바다에서 어업인의 생명 구조에 헌신한 사람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Sh의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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