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부표 보급 본격화
올해 친환경부표 보급 본격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2.24 20:28
  • 호수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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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친환경부표 인증·단가 계약 완료, 전년비 3배 규모

올해 친환경부표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총 398개 제품에 대한 친환경부표 인증과 단가계약을 완료하고 2021년 친환경부표 보급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부표는 스티로폼 부표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제품이다. 해수부는 쉽게 부스러져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대체하는 친환경부표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0년말 전국 양식장 부표 5500만개 중 스티로폼 재질 부표는 전체의 72%인 3941만개에 이른다.  

올해는 예산을 571억원으로 전년 200억원에 비해 획기적으로 증액해 지난해보다 3배 많은 571만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한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년보다 약 2개월 앞당겨 친환경부표 인증과 수협 단가계약을 완료했다. 

어업인들은 내구성과 환경 유해성 시험기준을 통과한 친환경부표 중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해당 지역수협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비용의 70%(중앙정부 35%, 지자체 3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친환경부표 사후관리 요령’을 마련해 시판품조사, 공장점검 등을 통해 어업인에게 보급된 친환경부표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친환경부표의 필요성과 제품에 대한 어업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부표 제품 특징, 사진 등이 포함된 홍보책자를 제작, 배포하고 어업인 대상 설명회도 개최한다.  

해수부는 ‘2025년까지 친환경부표로의 완전 전환’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예산이 적기에 확보되도록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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