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
농림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1.13 10:03
  • 호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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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8.8억불, 전년대비 10억불 이상 증가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2009년 48.1억불 대비 22.3% 증가한 58.8억불(잠정)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9년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14%)한 가운데에서 증가세(7%)를 보였던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0년 2년간의 수출 신장세를 종합해 보면 단순 증감률 합계 기준으로 농림수산식품 수출(29%)이 국가 전체 증가율(14%)을 상회했다.

이는 1년 만에 10억불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과거 10억불 증가에 20년 이상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비약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2010년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6.6억불을 수출해 역대 월간 최고실적(종전 2010년 10월, 5.9억불)을 보였다.

이처럼 괄목한 만한 수출신장은 냉해, 태풍으로 인한 작황 부진 등 열악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수출업체의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해외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활동, 한류를 활용한 홍보 등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07년까지는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2.5%에 그쳤으나 이명박정부 들어 2008년 19.6%, 2009년 7.0%에 이어 2010년에도 22.3%라는 사상 최고의 수출 증가치를 달성함으로써 수출을 통한 농림수산식품부문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김, 음료가 1억 달러 수출품목(2개)으로 신규 진입함으로써 2010년 기준, 1억 달러 이상 주력 수출 품목이 당초 8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1억불이상 수출품목은 참치, 오징어, 김, 음료, 설탕, 커피조제품, 라면, 인삼, 소주 등이다.

또한 넙치(70.7, 36.4), 굴(66.1, 56.4) 등 양식 수산물이 양식기술우위를 바탕으로 2009년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786.7백만불, 39.2%)과 아세안 국가들(719.8, 38.1%)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일본·대만·EU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에도 수출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1년 수출목표를 전년대비 29.3% 증가한 76억불로 정하고 적극적인 수출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시장개척사업(국제박람회참가, 해외 판촉행사, 수출유망품목육성) 지원업체를 1월 중에 일괄 선정하고 수출업체별로 시장진입단계에 맞는 맞춤형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수출증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중 FTA에 대비한 대중국 수출확대 여건조성, 아세안 등 신흥 수출국 개척은 물론 물류·마케팅 기능이 결합된 중국수출전진기지(청도) 신규 구축을 추진하는 등 76억불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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