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대야도 어촌체험마을
충남 태안 대야도 어촌체험마을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1.27 20:48
  • 호수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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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체험·숭어 홀치기 낚시 등 특별한 체험 가득

태안반도 남쪽 안면도 동쪽의 천수만을 품고 서쪽으로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인접해 울창한 송림과 드넓은 갯벌이 함께 자리한 대야도 마을. 해안선을 따라 점점이 떠있는 무인도 그리고 그 뒤로 떠오르는 일출은 대야도 마을의 자랑이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대야도 마을은 사시사철 어촌체험이 가능하다. 갯벌체험, 독살체험, 무인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은 물론 해송숲에서 가족들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민박시설까지 마련돼있다. 
 

< 갯벌체험>

서해안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하루에 두 번 갯벌이 드러난다. 이러한 갯벌은 각종 해양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터전으로 그 보존가치가 높다. 대야도 마을 갯벌에는 바지락, 고둥, 낙지, 돌게, 소라, 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많이 나온다. 마을에서 진행하는 체험은 바지락과 고둥 잡기가 있다. 이화 함께 갯벌 생태 체험도 가능하다. 갯벌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것은 물론 평소 책으로만 접하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연중 체험 가능

<무인도체험 >

갯벌체험과 낚시 그리고 생태체험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마을에서 무인도까지는 거리는 배로 5분 정도로 그리 멀지 않다. 무인도에 도착하면 굴껍질로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은 물론 낚싯대로 다양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문명과 차단된 무인도에서 바쁜 일상은 잠시 잊고 오직 나만을 위한 여유를 경험할 수 있다.                                                              
 

< 독살체험>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방법으로 밀물 때 독살안으로 들어온 물고기가 물이 빠지는 썰물 때 갇혀 나가지 못하는 원리를 이용한 체험이다. 독살의 높이는 지형에따라 다르지만 길이는 약 100미터 정도로 기본적으로 20인 이상 신청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 숭어 홀치기 낚시체험>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섬 주변으로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 홀치기 낚시는 수온이 낮아져 시력이 나빠진 숭어가 무리 지어 바다로 나올 때 삼발 갈쿠리 바늘을 던져 걸어내는 방법이다. 

※ 자료제공: 대야도 어촌체험마을
일정문의: 070-8887-9673
 

<특산물>

쫄깃한 식감 매력 반건조 우럭

충남 태안군을 대표하는 생선 중 하나는 단연 우럭이다. 태안군은 길게 뻗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서쪽 해안은 바닷바람 영향이 적어 가두리 양식장을 설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천수만을 끼고 있어 다양한 어종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여러 어종들이 양식되고 있지만 국민 횟감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럭 역시 그중 하나다. 

특히 가을과 겨울철은 우럭 출하로 매우 분주하다. 육질이 담백하고 단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인해 찾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 우럭매운탕은 겨울철 대표 인기 메뉴다. 

이러한 매력적인 어종인 우럭을 태안에서는 반건조시켜 즐긴다. 별다른 가공기술이 필요없이 가두리 양식장에서 갓 잡아 올린 우럭을 손질해 당일 바로 건조에 들어가 꾸덕꾸덕하게 말리면 육질이 더욱 쫀득쫀득 해진다. 

건조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물보다 비린내가 덜하고 번거롭게 내장 손질을 할 필요없이 기호에 따라 구워먹거나 매운탕에 넣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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