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추천 ‘가족과 함께 연말 즐겁게 보내기’
수협 추천 ‘가족과 함께 연말 즐겁게 보내기’
  • 배석환
  • 승인 2020.12.23 19:13
  • 호수 5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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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블로그 ‘우리바다 푸른이야기’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로 대변되는 소비문화가 점차 주류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도 가족끼리 홈파티를 즐기거나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한 해를 준비하는 시간 수협이 추천하는 수산물 코스요리와 해안 드라이브코스로 차분하지만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내보자.

◆홈파티 코스 요리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연말이 되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파티를 계획한다. 아쉽게도 올해 연말 파티는 가족 단위가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다. 싱싱한 수산물로 차려진 홈파티 코스 요리로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홈파티를 채워줄 첫 번째 코스요리는 애피타이저로 즐길 수 있는 ‘문어 샐러드’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문어를 살짝 데쳐 향긋한 각종 채소에 새콤한 드레싱을 뿌려주면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문어는 떨어진 면역력을 보충해주는데 좋고 칼로리가 낮아 애피타이저로 먹기에 좋다.

메인요리로는 광어 스테이크가 제격이다. 

국민 횟감 광어를 활용한 것으로 요리하기에 어렵게 느껴지지만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요리에 속한다. 

생선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이 뛰어난 대표적 흰살생선인 광어는 고단백질 저지방 생선으로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마지막 디저트를 즐길 시간. 참치 카나페는 참치와 각종 견과류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식빵 위에 올린 음식으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는 디저트다. 

◆언택트로 즐기는 해안 드라이브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인해 대부분의 ‘해넘이’, ‘해돋이’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연말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한다. 이럴 때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언택트 해안 드라이브’ 여행을 추천한다. 

드라이브는 탁 트인 바다를 따라 달리는 기분이 최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 답답한 속이 뚫리는 기분이 들 것이다. 동해가 품은 아름다운 항구 주문진항은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해안 드라이브 명소다. 푸르게 빛나는 주문진의 수평선에 둘러쌓인 주문진항에 도착하면 사계절 바다 내음과 수산물로 가득한 풍경을 맞이한다. 특히 주문진수산시장은 저렴하면서도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서해는 안면도 해안도로를 따라 올해 마지막 노을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안면도는 해질 무렵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준다. 안면도 노을길은 태안군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특히 노을길의 종착지 꽃지 해수욕장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경남 남해군은 벚꽃이 피는 계절에도 아름답지만 겨울에도 색다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남해대교를 시작으로 하는 드라이브코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정평이 자자하다. 남해대교가 자리한 곳은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해전을 치른 노량해협이다. 멋진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푸르른 남해바다를 창 밖으로 보고 있노라면 올 한해 묵은 시름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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