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어장 조성 지속가능 수산업 토대 마련
풍요로운 어장 조성 지속가능 수산업 토대 마련
  • 수협중앙회
  • 승인 2020.12.09 21:25
  • 호수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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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 수산자원조성사업 바다숲, 산란·서식장 조성

정부가 수산자원조성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토대 마련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내년에 5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다숲 17개소(2386ha)와 산란장·서식장 14개소 조성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축구장 크기(0.714ha)의 약 3만4000배에 이르는 2만4258ha 규모의 바다숲이 조성됐다. 또한 현재까지 바지락, 주꾸미 등 2개 품종의 산란·서식장 3개소가 조성 완료됐고 7개 품종·11개소의 산란·서식장이 조성 중에 있다. 

해수부는 2021년에 300억원을 투입해 동·서·남해과 제주 해역에 총 17개소(2386ha)의 바다숲을 추가 조성해 나간다. 바다숲 조성을 위해서는 자연암반을 활용한 수중저연승 설치, 해조류 씨앗을 활용한 친환경 모조주머니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또한 62억원을 투입해 고갈·감소 위기에 처한 수산자원의 새로운 산란·서식장 9개소를 신규 사업지로 선정하고 이를 포함한 총 6개 품종, 14개소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바닷속에 물고기 등이 모여 살 수 있는 시설물인 ‘연안바다목장’ 조성(50억원) △주요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조사·관리(42억원)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운영·관리(40억원)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8억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해수부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생물 종 다양성 및 균등도 향상 등 연안 생태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국가 관리어종 중심의 수산자원 회복과 생산량 증대로 어업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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