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물고기 사지도, 먹지도 마세요”
“어린물고기 사지도, 먹지도 마세요”
  • 수협중앙회
  • 승인 2020.10.07 19:08
  • 호수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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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대상 치어럽(치어+up, 치어+love) 캠페인 확대 추진

 

해양수산부는 어린물고기 보호와 윤리적인 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치어럽 캠페인’의 대상을 소비자까지 확대해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치어럽 캠페인’은 어린물고기(치어:稚魚)를 키우자(UP)와 사랑하자(LOVE)라는 중의적 표현의 캠페인이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1996년 162만톤을 상회했으나 최근에는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인해 100만톤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자원관리 기반의 어업구조 정착이라는 목표 아래 ‘2030 수산혁신’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원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치어럽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치어럽 캠페인은 그동안 어업인, 낚시인을 대상으로 한 어린물고기 보호 영상 홍보와 일반인들에게 수산자원 보호 팔찌(치어럽 밴드)를 배포한 뒤 관련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올해는 수산물 소비자에 집중하여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참여기업이자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기업인 SSG닷컴과 협업해 수산자원 보호 팔찌인 ‘치어럽 밴드’ 7000개를 제작, 수산물 소비자에게 배포한다. 

 

해수부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허용어획량(TAC) 어종 중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는 소비자에게 치어럽 밴드를 한 사람당 한 개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팔찌와 함께 어린물고기 보호와 윤리적 소비문화의 필요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이 함께 동봉돼 배송될 예정인데 캠페인 동참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SSG닷컴 누리집(www.ss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23일까지 치어럽 밴드 인증사진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치어럽 밴드를 받은 소비자는 개인 SNS에 #치어럽, #치어리더, #어린물고기보호 등 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증사진을 올리면 되며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6일 한국소비자연맹 누리집(www.cuk.or.kr)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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