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풋고추
갈치는 7월부터 10월까지 제철이다. 칼슘, 인 등 각종 무기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에 좋은 수산물로 손꼽힌다. 구이는 물론 조림까지 다양한 형태로 요리가 가능해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이다.
이러한 갈치와 함께 먹으면 좋은 것이 ‘풋고추’다.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풋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풋고추 한개당 비타민C 72㎎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 3개만 섭취해도 하루 필요 비타민C를 충족시킨다.
갈치와 풋고추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대표적 레시피는 ‘갈치풋고추조림’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갈치와 비타민이 풍부한 풋고추는 서로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다.
갈치풋고추조림
■ 재료
갈치, 풋고추, 무,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맛술, 설탕, 다진마늘, 올리고당, 후추, 물
■ 만드는 법
1. 갈치는 비늘을 긁어낸 뒤 지느러미와 내장을 빼고 6㎝ 크기로 토막 낸다.
2. 토막낸 갈치는 칼집을 내고 소금을 뿌려 둔다.
3.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맛술, 설탕, 다진마늘, 올리고당, 후추 등을 섞어 조림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4. 무는 2㎝ 두께로 큼직큼직하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깐 다음 물 1컵을 붓고 양념장의 반 정도를 끼얹어 무를 반쯤 익힌다.
5. 그 위에 갈치를 넣고 나머지 양념장과 물 한컵을 고루 얹어 센불에 끓인다.
6. 끓으면 풋고추를 넣고 약한 불에 양념장을 고루 끼얹으면서 조린다.
■ 조리 팁
무를 맛있게 먹으려면 무를 두툼하게 썰어 먼저 익힌 다음 갈치와 양념장을 넣고 조린다.
새우+표고버섯
새우 칼로리는 100g당 93㎉ 정도로 비교적 낮으며 키토산이 풍부한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다. 특히 새우의 머리, 껍질, 꼬리 등과 같은 붉은 색이 감도는 부위에는 아스타잔틴이라는 붉은 색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물질은 비타민C보다 65배 이상 강력한 항암 작용을 가지고 있다.
표고버섯은 특유의 향과 씹는 맛이 좋다. 새우의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표고버섯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이 체내의 칼슘흡수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주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새우와 표고버섯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 중 대표적인 것이 ‘표고버섯 칠리새우’다. 새콤달콤한 칠리소스와 고소한 새우 그리고 향이 좋은 표고버섯의 만남은 아이들 간식은 물론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다.
표고버섯 칠리새우
■ 재료
새우, 표고버섯, 다진마늘, 올리브유, 간장, 버터, 케첩, 고춧가루, 설탕, 식초, 후춧가루, 물
■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의 밑둥은 떼어내고 마른 행주로 이물질을 털어낸 뒤 0.5㎝정도 두께로 도톰하게 썬다.
2. 팬에 올리브유,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준다.
3. 다진 마늘 볶은 팬에 손질된 새우를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준다.
4. 새우가 어느 정도 빨갛게 익으면 표고버섯을 넣고 케첩, 고춧가루, 간장, 설탕, 식초, 물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 볶아준다.
5. 양념이 잘 풀어지면 버터를 넣고 녹을 때까지 골고루 볶아준 뒤 마무리로 후추를 약간 뿌려준다.
■ 조리 팁
기름 온도가 높을 때 마늘은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 좋다.
<출처: 수협중앙회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