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서면지역 어업인, 생존권 보장 요구
서천지역 어업인들이 서천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 탓으로 김 엽체의 탈색현상이 일어나는 등 김 양식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서천군 서면지역 김 양식 어업인들은 “초기 김 작황이 좋았으나 지난 13일쯤 갑자기 김에 노란색을 띈 거품과 미세 분진이 발견되는가 하면 김 엽체가 누렇게 탈색되면서 성장을 멈춰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소 굴뚝 청소시 약품과 분진이 발생해 인근에 있는 김 양식장으로 유입돼 피해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어업인들은 지난 22일 서천화력발전소 정문앞에서 김 양식 피해보상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 등 강력 항의했다.
이들은 또 발전소 측이 조속한 원인 규명을 비롯 보상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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