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양식, 해양생태 관광 육성 속도낸다
스마트 양식, 해양생태 관광 육성 속도낸다
  • 이명수
  • 승인 2020.07.15 19:58
  • 호수 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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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 신산업 성과창출 본격화…점검 간담회

해양수산부가 스마트 양식, 해양생태 관광 육성 등 해상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해양수산부는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함께 해양바이오수소 플랜트가 입지한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부에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0월 대통령 충남 경제투어에서 발표한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의 성과를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경남 고성, 전남 신안에 스마트 양식장과 가공·유통 등 연관 산업이 집적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한 양식장에 BT, 빅데이터, AI 기술을 도입하는 ‘아쿠아팜 4.0’ 다부처 R&D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해양바이오와 관련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공간과 장비 등 인프라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를 약 347억원 규모로 서천에 건립할 예정으로 하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또한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기업 등에 유용 바이오소재 282건을 분양했으며 해수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구축한 해양바이오 수소 플랜트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 중이다.

해양치유 관광 차원에서 올해 1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충남 태안, 전남 완도, 경북 울진, 경남 고성 등 4개 지역에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확정했다. 개소 당 약 3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양생태 관광을 위해 대통령 지역 공약으로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우수 생태환경의 세계 관광자원화를 위해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서천군의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도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기업 수요에 기반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와 지난 5월부터 기업 간 상시 협력 채널인 예비 해양유니콘 협의회를 운영 중으로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및 지역과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충남 경제투어 당시 발표한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에서 해양수산 신산업을 통한 해양 부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11조원의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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