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연안침식 방지에 2조3천억 투입
2029년까지 연안침식 방지에 2조3천억 투입
  • 이명수
  • 승인 2020.06.03 19:42
  • 호수 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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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3차(2020~2029년) 연안정비기본계획 확정·고시

연안 침식 방지 등 연안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2029년까지 연안지역 283개소를 대상으로 총 2조3000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을 확정하고 지난 3일 고시했다. 

이번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재해 대응 능력 향상과 환경 친화적 공간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연안 발전 도모를 목표로 설정하고 연안보전사업 249건과 친수연안사업 34건을 추진한다. 

연안보전사업의 경우 사업 범위를 확대해 피해지역 뿐만 아니라 피해 지역 주변까지 포괄할 계획이다. 즉 대상 구간의 해안선에 영향을 미치는 구역 전체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여 실시한다.

또한 연안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하던 수중 방파제 등 대형 구조물은 환경 친화적 공법을 확대 적용해 해양환경 보호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아울러 모래 대신 자갈로 해변을 복원하는 방법이나 침식 취약지역의 토지를 매수해 완충 구역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 새로운 공법도 시범 도입한다. 

친수연안사업은 지역 접근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있게 고려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연안정비 데이터를 모두 디지털화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연안정비 통합 플랫폼도 개발·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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