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을 농림수산식품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생명산업을 농림수산식품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12.08 22:26
  • 호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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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생명산업 2020+발전전략’ 발표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생명산업 2020+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생명산업은 동·식물, 미생물 등 생명자원과 이를 관리·활용해 인간에게 유익한 고부가가치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정의된다. 

이번 발전전략에는 △세계 수준의 생명자원 확보 및 DB 구축 △BT, NT 등 융복합 기술 R&D확대, △생명산업 기업 육성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는 생명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종자산업 △기능성·의약소재개발 △동물의약품산업 △미생물산업 △바이오에너지개발 △애완·관상동식물산업 등 6대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생명사업 발전전략 주요골자는 다양한 농림수산 생명자원 확보와 유전적 특성을 평가해 신품종육종, 기능성물질 등 생명공학 등의 생명산업 소재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생명자원을 현재 21만점(세계 6위)에서 2020년도에 34만점(세계 5위)으로 확대하고 13%에 머무르고 있는 특성평가비율을 2020년도에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관별, 분야별로 관리되는 생명자원에 대해 종합정보시스템(DB)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3년도까지 60억원을 투자, 자원정보검색부터 분양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D강화 측면에서 농림수산식품 R&D를 개편해 천연의약 소재, 품종육종과 바이오에너지 등 생명산업분야에 확대 지원키로 했다. '농림기술개발사업'을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개편, 확대하고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10년간) 1조196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농생명 원천기술연구’를 위해 ‘차세대 바이오그린 21사업’을 내년부터 착수해 2020년까지 10년간 8150억원을 투자해 유전체해석과 유용유전자 발굴, 바이오장기생산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한 21세기 프론티어사업결과 나온 연구성과 중 생명산업분야를 산업화하기 위해 ‘생명자원소재의 산업화 기술개발’을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조 3860억원 투자계획으로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생명산업 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활성화와 지역의 농림수산 특화자원을 활용한 생명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농림수산자원을 원료로 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미 구축돼 있는 바이오산업진흥센터와 협력해 원료생산과 산업화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센터는 지식경제부 등에서 지역별로 바이오산업진흥센터 등( 25개소)을 설립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aT센터(서초구 양재동소재)에서 ‘생명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앞으로 생명산업 발전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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