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경영컨설팅 통해 조합 맞춤형 경영전략 제언
수협, 경영컨설팅 통해 조합 맞춤형 경영전략 제언
  • 김병곤
  • 승인 2020.04.14 19:24
  • 호수 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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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현장발표 대신 동영상 제작·배포로 업무효율화
후포수협과 근해안강망수협에 중장기 경영전략 방안 제안

 

수협중앙회는 후포수협과 근해안강망수협을 대상으로 각각 경영컨설팅 최종발표를 통해 조합의 특성에 맞춘 경영목표 및 중장기 경영전략 방안을 제안했다.

최종발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현장 최종발표회를 대체해 최종발표 동영상을 제작·제공해 해당 조합에서 장소, 시간과 인원적 제약을 해소하고 경영컨설팅 결과를 조합 여건에 맞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회는 지난 14일 후포수협 경영컨설팅 최종발표 자료를 통해 ‘친절’, ‘봉사’, ‘소통’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을 낮춰 고객을 섬기고 어업인과 하나되는 수협”이라는 비전과 함께 2022년까지 위판고 1200억원, 예탁금 1285억원, 대출금 12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 △수익향상 △시장확대 △내부체계확립 △조직활성화 등 4대 전략방향과 16대 전략과제를 발굴해 제시했다. 

그리고 근해안강망수협 경영컨설팅 최종발표는 “건전 복지조합 근해안강망수협”을 비전으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수익성 증대를 통해 2024년까지 사업규모 9500억원(대출금 9200억원, 공제사업 200억원, 경제사업 100억원) 달성을 위한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점별 목표달성을 위한 행동지표 설계 △요구불 증대를 위한 액션 수립 △효율적 영업점 운영 전략 △우수고객 확보 전략 △건전대출 상품 다양화 방안 △경제사업 수익성 증대 계획 마련 △경영효율화 방안 마련 △조직문화 혁신 방향 설계 등 사업별로 맞춤형 전략방향을 제안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영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비전과 전략과제를 조합이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후포수협과 근해안강망수협이 지속성장 가능한 수협, 어업인과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수협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매년 경영컨설팅 신청 조합 중 10개 회원조합을 선정해, 회원조합 경영진단을 통해 미래 비전 및 경영목표와 전략을 제안하는 등 회원조합 경영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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