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 이명수
  • 승인 2020.03.18 20:54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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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직원에 위로의 뜻 전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2일 해수부 직원들의 코로나19의 잇따른 확진에 따라 “송구스럽지만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문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양수산부를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현재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유관 실국 직원과 밀접접촉자의 전수 검사, 사무실 전체 소독 및 재택근무 편성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주력했고 모든 대면회의를 금지했으며 보고도 서면으로 대체했다”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방역당국과 면밀히 공조해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역에 힘쓰겠으며 직원 여러분들도 방역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강력한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당부했다. 

차질없는 업무수행을 위해서 문 장관은 “비상상황이기는 하나 우리의 업무 수행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면서 “각 실국장 책임 하에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업무의 공백 방지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은 정부 원격근무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문 장관은 “이번 연이은 확진자 발생은 매우 아픈 일이기는 하나 극복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면서 “누구를 탓하거나 자책하기 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저도 우리부가 빨리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직원 28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가운데 문성혁 장관은 음성판정에도 불구 밀접접촉자로 분류, 1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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