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수질 깨끗해졌네!
남해안 수질 깨끗해졌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11.24 22:08
  • 호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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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안 수질환경 점진적 개선 추세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12년동안(1998~2009년) 해양환경측정망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남해 연안의 수질오염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양환경측정망 사업은 전국연안 해양환경 오염도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으로, 전국연안 총 369개 정점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수질환경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양 수질환경의 연도별 경년변화를 보면 남해연안의 수질개선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양 수질환경의 오염지표 성분인 화학적산소요구량은 1998년에 비하여 2009년에는 34.3%, 총질소는 2002년에 비하여 2009년에는 약 21.7%, 총인은 약 44.7% 감소하였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진해만, 가막만, 광양만 등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결론적으로 남해연안의 수질환경은 해역별 수질기준인, II등급해역에서 I등급 해역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I등급해역은 단순히 수산생물의 서식 혹은 양식에 적합한 환경이고, I등급 해역은 참돔·방어 및 미역 등 수산생물의 서식·양식 및 해수욕에 적합한 환경이다.

해양 환경오염원은 대부분 육상에서 유입된다. 최근 남해안에서의 수질환경 개선은 지난 10년간 임해 도시의 하수종말처리장 보강 및 하수관로 사업 등으로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원 감소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안은 많은 수산생물의 서식지 및 생육장으로 육상의 오염원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남해연안의 점진적인 수질환경 개선은 지속가능한 생산을 도모할 수 있는 수산자원의 긍정적 미래를 위해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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