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산업 소득증대 기틀마련 최선 다할 것”
“수산산업 소득증대 기틀마련 최선 다할 것”
  • 이명수
  • 승인 2019.12.18 18:04
  • 호수 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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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양식 기술 박차…일자리 창출 증대
기초 수산연구로 피해저감 기술개발 매진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 인터뷰
바다와 연안, 그리고 어촌을 국민의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만들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연안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138만 수산산업인들은 수산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또 정부와 정치권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 수산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의 수산강국 코리아다.

 

•전국 수산산업인에게 인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9월 18일에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취임한 최완현입니다. 국내 유일의 종합수산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써 한편으론 영광스럽지만 또한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 수산과학원에서 처음 공직의 첫발을 디딘 이후에 수산정책과 어업현장의 발전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수산업이 처한 현실과 문제에 과학적으로 접근해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일반 수산 정책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와 달리 우리 수산과학원은 기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업인들을 많이 괴롭히는 적조와 해파리 등 유해 생물 피해와 또한 수산자원 해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따른 수산생물의 피해를 최대한 저감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조사와 아울러 피해저감 기술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어획량 감소에 대한 해결책은
“수산자원이 감소하는 원인은 과도한 어획, 어업권의 경쟁 심화, 어린 물고기 남획,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 복합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희들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지난 2월에 해양수산부는 ‘수산혁신 2030’이라는 2030년까지 장기계획을 범정부계획으로 수립을 해서 지금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국립수산과학원은 자원평가의 정확도와 어항 예측 능력의 향상, 자원관리형 연구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동시에 수산혁신 2030이 잘 안착돼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고수온·적조 등 자연재해 해결 방안은
“자연재해를 인간들이 제어하기는 사실 간단치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과학원에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 연안에 실시간으로 수온을 관찰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들을 구축해서 우리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그런 수온을 포함한 모든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수산과학원에서는 대체품종으로서 고수온에 강한 참전복이라던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왕범바리 등의 새로운 양식기술을 이미 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개발된 기술을 지금 현재 우리 어업현장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제2차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양식 기술 개발 진행은 
“우리 로봇이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최종적으로 출하까지 전 과정을 무인화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그런 양식을 스마트양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부터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경남 하동에 소재하고 있는 해상 숭어양식장에 스마트 양식장 시스템을 구축해서 시험 중에 있습니다.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면 수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산인들을 위한 격려 말씀 
“우리 수산업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국립수산과학원은 적극적으로 어업인 여러분들의 현장과 소통하고 또 우리 수산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기초 기술 연구는 물론이며 최종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산인 여러분들께서 우리 국립수산과학원을 믿고 함께 노력해주신다면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수산부국, 수산강국코리아가 되리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면서 우리 대한민국 수산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감사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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