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 용기포항 접안시설 착공
인천 옹진 용기포항 접안시설 착공
  • 이명수
  • 승인 2019.09.25 19:55
  • 호수 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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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영토 수호…북방한계선 불법조업 단속 강화

해양수산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과 해양영토 수호 및 영해관리 강화를 위한 용기포항 접안시설 공사를 9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사업비 499억원을 투입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용기포항 일원에 해경부두 220m(부잔교 3기 포함)와 외곽호안 342.5m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경부두는 부잔교식(조위(潮位)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한쪽만 고정시켜 수위에 따라 상하로 오르내릴 수 있는 연결교량에 부함(pontoon)을 결합한 것) 안벽으로 조위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2023년 9월에 용기포항 접안시설이 완공되면 3000톤급 해경선박 등이 365일 상시 접안할 수 있게 되고 인천항 대비 출동시간이 7시간 단축돼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하는 등의 해양영토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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