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성료
제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성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11.10 20:36
  • 호수 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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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어촌, 자율관리 실천으로’

이성배(60) 서해잠수기 공동체위원장이 산업포장

▲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4~5일 이틀 간에 걸쳐 전남 여수시 시민회관에서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전국 공동체 지도자 835명을 비롯해 모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맛나는 어촌, 자율관리 실천으로’라는 기치 아래 열렸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수산자원관리와 불법어업 방지 등 자율규약을 정해 이를 실천하는 새 어촌 운동이다.

행사기간 중 첫날에는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전남도 부지사, 수산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이어 광역권역별 6개 팀이 참가하는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이날 이성배(60) 서해잠수기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이 산업포장을 받았고 강공남(62) 여호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박기철(58) 앵강만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구시포 자율관리공동체(단체)가 대통령표창을, 한태열(67) 통영연안자망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최경남(55) 예당내수면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원포 자율관리공동체(단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와함께 자율관리어업 시행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으로 그동안 자율관리어업으로 성장기반이 마련된 우수공동체와 신규참여공동체간의 자매 결연식 등도 있었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한국수산회가 주관하는 자율관리어업 심포지엄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운영 문제점 및 대책”이란 주제로 열렸고 자율관리어업 전국지도자협의회 회의 및 결의대회도 있었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전국 공동체 지도자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해 1년간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하며 정부포상을 통한 사기진작과 사명감 고취를 유도하기 위해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01년 63개 공동체가 참여해 현재 835개소에 이르고 있다.


정부포상자 주요공적

산업포장

이성배(60) | 서해잠수기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키조개 자원보호로 소득향상
잠수기 불법어업 감시활동과 TAC 대상종(키조개) 자원 보호 등으로 지난 2006년 102억원이던 어업소득을 지난해 214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특히 지난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때는 방제작업을 지휘하고 37척의 어선을 지원해 어업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

강공남(62) | 여호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수산 자원환경 조성에 앞장
해적생물 구제 200톤, 해안청소 590톤과 어장정화작업 120톤 등 수산 자원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또 생산기반 및 복지시설 확충으로 어업인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 왔다.



박기철(58) | 앵강만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바다 정화 활동 적극 추진
바다 정화 활동과 어장관리 사업(쓰레기수거 18톤, 해적생물 구제 60톤)을 적극 추진했다. 전복 채포체장을 상향 조정하고, 어장 635ha 중 178ha에 휴식년제를 도입하고 1일 전복 생산량을 15kg로 제한해 자원조성에 기여했다.



구시포 자율관리공동체 (단체)
채포금지체장 자율 조정
해안가 쓰레기 200톤, 폐그물 30톤, 불가사리 500톤을 수거해 어장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주꾸미 채포금지기간과 조피볼락 채포금지체장을 15cm에서 20cm로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이를 지켜 왔다.

국무총리 표창

최경남 (55) | 예당내수면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자체브랜드 상품개발로 소득 향상
내수면어업에 대한 자율공동체 참여를 유도하고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어업인들이 생산한 예당붕어를 자체브랜드 상품을 개발로 어가 소득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한태열(67) | 통영연안자망 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
분쟁해소로 어촌사회 변화 주도
어업정보교류와 지역간 어업 분쟁해소를 통해 어촌사회의 변화를 주도했다.
채포금지체장, 해적생물 구제, 해양쓰레기 수거 및 포장지개발 등으로 어가 소득 증가는 물론 불법삼중자망 근절에도 크게 기여했다.



원포 자율관리공동체 (단체)
신규사업발굴로 타 공동체 파급
어촌계 어선어업 구조조정을 통한 조업분쟁을 해소했다.
수산물 브랜드 개발과 유통방법 개선을 통한 어가소득 증대와 공동체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활성화를 통해 타 공동체에 파급효과를 거양했다.


수협중앙회장상 수상자
△김삼용 수산자율관리공동체 △최진구 학암포 자율관리공동체 △양승택 진도청년전복종묘자율관리공동체 △정무상 동암자율관리공동체 △염문길 소돌자율관리공동체 △옥차랑 동강내수면자율관리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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