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 전년비 증가세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 전년비 증가세
  • 이명수
  • 승인 2019.08.21 20:03
  • 호수 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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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양수산부는 올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이 전년 동기 25만2000톤 보다 7% 증가한 27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종별로 민대구(557%↑), 명태(110%↑), 남빙양새우(30%↑), 가다랑어(21%↑) 등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꽁치(65%↓), 오징어류(55%↓), 눈다랑어(9%↓), 황다랑어(5%↓) 등은 감소했다. 
원양어업 생산량 1위 품목인 가다랑어의 올해 상반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우리 조업선들이 기존 어장에서 벗어나 인근 수역까지 어장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다랑어는 주로 중서부태평양 키리바시 수역에서 어획됐으나 최근에는 서쪽 어장에 해당하는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인근 수역까지 어장이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가다랑어 생산량은 15만213톤으로 전년동기 12만4530톤을 상회했다.

남서대서양에서 우리 트롤어선이 어획하고 있는 민대구는 남서대서양 어장의 어황이 좋지 않은 오징어 대신 민대구를 조업하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어획량이 증가했다.
 
오징어는 원양산 오징어의 94.4%를 생산하고 있는 남서대서양 어장의 어황이 좋지 않아 지난 5월 채낚기 어선이 조기에 철수하면서 생산량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비교적 어황이 좋았던 꽁치도 예년 수준으로 어획량이 감소됐다. 상반기 오징어류 생산량은 1만3959톤으로 전년동기 3만893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꽁치역시 2653톤으로 전년동기 7596톤보다 큰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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