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어촌에 따뜻한 봉사 베풀어
의료사각지대 어촌에 따뜻한 봉사 베풀어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11.03 22:37
  • 호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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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 삼천포서울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식

▲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삼천포서울병원과 의료지원협약을 맺고 지역 어업인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의 의료지원사업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복지재단은 지난 달 29일, 삼천포수협 중항어촌계 마을회관에서 삼천포서울병원과 의료지원협약식을 가졌다.

복지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은 도시보다 열악한 의료인프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 등을 펼치는 사업이다.

복지재단 이종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어업인들은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고군분투하며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누리며 수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중앙어촌계에서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가운데 진행돼 많은 어업인들이 함께하며 축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 어업인은 “어촌지역이 고령화되면서 다른 어떤 서비스보다 의료지원은 필요하다”며 “우리 어업인들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복지재단측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확대돼 더 많은 어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서산중앙병원과 첫 협약식을 가진 이래 두번째로 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전국 각 지역의 병원과 협약을 맺어 더 많은 어업인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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