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협동조합 본질적 가치 실현 본격화
수협, 협동조합 본질적 가치 실현 본격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11.03 21:39
  • 호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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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내년 사업과 예산 무엇을 담았나


내년 수협중앙회 사업과 예산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지원에 최대 역점을 뒀다.

사상 처음으로 사업규모 20조원을 돌파하게 될 수협사업은 협동조합의 본질적 가치실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도경제사업의 통합으로 10년간 흩어져 있던 양대 조직이 얼마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가가 내년 사업의 최대 쟁점이기도 하다. 또한 공적자금 굴레 속에서 해마다 지적되고 있는 신용사업의 지도사업지원을 위한 노력 또한 사업성공의 관건이다. 내년 수협 사업과 예산에 담긴 내용을 게재한다.

# 지도사업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자립기반 구축을 목표로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협동의식을 제고하고 어업인 권익보호와 생산 활동 지원, 회원조합 경영정상화에 대한 업무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주요 추진과제로 어장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조성사업 확대를 추진해 전사적인 운동 전개를 통한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확산해 나간다.

이를 위해 수산종묘 방류사업 및 불가사리 퇴치 사업에 올보다 7000만원이 증가된 16억5000만원, 어장정화사업 및 해안가 쓰레기 대청소 운동 전개에 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업인 교육·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어업인 및 회원조합의 협동운동 참여도 확대되고 회원조합 및 어촌계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도 증대될 전망이다.

협동운동 교육도 확대되고 회원조합 임직원 및 비상임 감사 교육 지원도 늘어났다. 어촌사랑 자매결연 사업 확대 등 어업외 소득 개발은 물론 어촌 기반시설 및 수산물 축제 지원을 통한 어촌소득증대도 적극 지원한다.

어촌전통문화재현과 전통문화 지정마을 기반시설에 4억6000만원이 계속 지원되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축제에 올보다 6000만원이 늘어난 4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어촌자매결연 체결사업에도 5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어장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처음으로 3억원 규모의 수산재해 구호기금이 조성되고 양식생산관리 지원에도 신규로 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현장 밀착지원을 통한 회원조합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이 극대화된다. 수협구조 개선법상 경영정상화가 필요한 조합 등에 자금을 지원해 조합의 자립 경영을 위한 예산이 올 300억원에서 내년에는 1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또 부실 및 부실우려 조합에 대한 현장지원을 강화해 조기경영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회원조합 현장지원반 운용을 위해 2억원을 신규 투입했다. 이밖에 어업인을 위한 안전조업 지도와 어업인 권익보호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된다.

# 상호금융사업
상호금융사업은 제2금융권 선도금융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확보하고 신규사업 진입을 위한 수익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따라서 회원조합 펀드판매 조기 인가를 위해 7800만원, 지자체 금고 취급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 추진위원회 운영에 49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영업점별 목표 대 실적 관리를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최근 3년간 영업점 실적 등을 감안해 분기별 달성 목표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의 우수영업점, 우수고객 선정에 사업비 3억4700만원, 예탁금증대, 건전여신증대, 연체감축, 외환 캠페인에 사업비 3억5200만원이 투입된다.

통합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조합과 중앙회의 원활한 정보공유 및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금융 발전방안 모색하고 의사소통 채널 확대로 열린 상호금융 실현을 위해 1억4800만원이 지원된다.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및 리뉴얼 개발에도 3억700만원을 편성했다.

조합 전산시스템 선진화 사업에도 조합당 실소요액 범위 내에서 최대 1500만원을 지원, 총 사업비 16억7700만원이 신규 투입된다. 또한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 체제도 구축되며 신설·이전 영업점 관리와 고객응대 서비스 진단에 각각 1억2700만원과 1억3900만원이 지원된다.

# 공제보험사업
회원조합의 성장기반 구축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영어활동을 보장하는 전문보험회사로의 자립경영 기반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조합 지원 증대를 위한 공제 마케팅을 전개하고 마케팅 전략을 통한 공제 판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회원조합 수익 증대를 위한 지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따라서 공제사고 조사때 손해사정 기관을 통한 객관적 조사를 위해 15억1600만원, 단계별 마케팅전략 전개에 사업비 4억4000만원, 회원조합 수익증대 도모를 위한 판매촉진 사업비 15억100만원이 지원된다.

정책보험 안정화를 통한 어업인 지원기능이 강화되고  양식보험 사업확대 및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사업 활성화할 계획이다. 보험사고 예방을 통한 재정 건전화에 3억5000만원, 양식보험 대상품목 확대 추진을 위해 4억25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 경제사업

일관된 도매물류시스템 구축, 고품질 수산물 공급, 적극적 도매마케팅, 수산물 최고 브랜드파워 확보를 통해  수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수산물 유통·물류·가공 인프라를 확대한다. 노량진시장 현대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수산물 공급처 확대를 통한 판매기반을 확장할 방침이다. 회원조합과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따라서 회원조합 노후 유류시설 개보수에 총 70억원(국고35억원, 중앙회10억원, 조합25억원)을 투입, 7개 조합에 13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량계 전광판 10대를 시범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 8000만원(1대당 800만원)을 지원한다. 고효율 어선 유류절감장비인 LED등 및 집어등 반사장치, 유류절감장치 등에 총사업비 130억원(국고30%, 지방비30%, 자담40%)을 반영할 계획이다.

 회원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와 경제사업 전산 및 업무지원, 중앙회와 회원조합간의 협력기반을 확대한다. 우선 수산물 유통시장 지배력 및 어업인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1253억원의 수산물을 수매할 계획을 세웠다.

또 국산수산물 전문 취급점 운영과 관리를 강화하고 회원조합 업무지원도 강화한다. 수협 브랜드 활용으로 인지도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산식품 품질 및 위생 검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신용사업
예수금
대출금 등 자금운용을 감안해 조달하되, 유동성 규제에 대비하고 조달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시장성 예수금은 지속 감축하고 기반예수금 중심으로 증대할 방침이다. 또한, 거액 조달처 한도관리를 통해 거액 예수금을 축소하고 기업 결제성 자금을 중점 유치해 자금의 조달·운용 안정화를 도모한다.

대출금
2011년 경기전망 및 예보 재무비율 목표 등을 고려해 우량 중소기업과 개인고객 중심으로 확대하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건설업 등 특별 관리업종은 계속 제한한다. 바라밀 대출(사찰대출) 등 특화상품과 연체율이 낮은 전략상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있는 신상품을 개발해 여신을 증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실우려 차주에 대한 디마케팅 실시로 부실징후 대출을 사전에 제거해 여신의 건전성을 제고한다.

비이자사업
은행간 경쟁 격화로 예대마진에 의한 이익이 감소됨에 따라 자산증대를 수반치 않는 비이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익증대 및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외환사업
수출입 주력 영업점(거점·육성·특화점포), 환전송금 전문 영업점 전략적 육성, 이주공사ㆍ유학원 등 다양한 판매채널 확대, 영업력 취약점포 지원을 위한 ‘현장즉시지원반’운영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신탁사업
퇴직연금, 특정금전신탁 상품 경쟁력 강화, 재산신탁 활성화 및 증권사 대상의 SPC 사무수탁 마케팅 강화로 영업기반을 확대한다.

카드사업
유학생 전용카드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 시즌별 프로모션 활성화 및 글로벌 구매카드의 전략적 육성으로 매출신장을 추진하고 부실회원에 대한 한도관리 강화로 이익을 극대화한다.

공제사업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연금보험·의료실비보험 판매 강화 및 주택화재보험 시장점유율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방카 슈퍼바이저’, ‘수협화재 긴급출동 SOS 서비스’ 등 현장 영업지원을 강화해 사업역량을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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