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구축 본격 착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구축 본격 착수
  • 김도빈
  • 승인 2019.05.29 19:03
  • 호수 4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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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KT 연합체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구축사업 계약 체결

우리 연안이 초고속 무선통신망으로 체계화된다. 

해양수산부는 KT 연합체(컨소시엄)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전국 연안에 LTE-M을 본격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KT(주사업자), 한국전파기지국(기지국), GMT(센터), 대아티아이(장비·자재) 등이다.
 
LTE-M은 최대 100km 해상까지 초고속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으로 항해 중인 선박에 한국형 이(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해양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해상재난망의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해수부는 KT 연합체(컨소시엄)를 통해 올해 말까지 LTE-M 운영센터 및 전국 연안의 기지국약 600개소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전국망 최적화와 통신망 합동 운영(해양수산부·KT)을 통해 2021년부터 대국민 서비스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LTE통신망을 해상에서 운항 중인 선박의 주된 통신수단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LTE-M이 실시간 안전정보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선박에 제공해 육·해상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해상 정보통신 분야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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