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촌·수산현장 현안 해소 ‘해법 찾기’
수협, 어촌·수산현장 현안 해소 ‘해법 찾기’
  • 김병곤
  • 승인 2019.05.22 19:47
  • 호수 4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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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취임 이후 지역별 조합장 간담회를 통해 현장 경영을 가속화 하고 있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지역별 조합장들과 조율 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간담회에서 개진된 내용을 조속한 답변으로 조합들의 수산현안 해소와 업무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별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요약, 연재한다.

◆강원지역 조합장 간담회
□ 현 거진 급유소 앞 물양장 증설(30m)과 매립구간으로 당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 거진항 이용 고도화 사업과 관련하여 광장으로 지정한 부지의 일부를 거진급유소 이전(신축) 부지로 전환코자 한다.(강원고성군수협)

-회원조합 요청 시 ‘어업용면세유 공급시설 개선(국고보조)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년 지원을 위해서는 2020년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 조합육성자금 만기 시 일부 상환 후, 연장이 가능 하는가.(원덕수협)

-조합육성자금 지원은 회원조합의 자립화 촉진과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합의 건의 내용대로 일부 상환 후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 어업in수산 부수와 면수 확대 요청(양양군수협)

- ‘어업in수산’은 2009년 창간 이후 지속적 발행부수 확대를 통해 주요 일간지와 대등한 수준인 5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면수도 지난 2014년에 16면에서 20면으로 증면했으며 어업인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콘텐츠 구성을 새로이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주요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사이트 ‘뉴스검색 제휴서비스’로 홍보 효과를 높여나가고 있다. 기존 배부처 조정을 통해 회원조합과 어업인 보급 부수를 확대하도록 하겠다. 

□ 동해시수협 조합원 207명의 경우 사망, 파산 등으로 당연 탈퇴에 해당하나 탈퇴 시점에 조합이 자본 완전잠식 상태로 지분환급이 불가하다. 위로금 형태의 환급 방안을 마련해 무자격 조합원 정리방안에 대에 재검토 해달라. 

-수협법에 따라 환급할 지분이 없는 탈퇴 조합원에 대해 출자금의 70~100%를 위로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은 지분환급 관련 법 취지에 맞지 않아 어렵다. 

□ 동해시수협은 매년 김제시청과 자매결연을 맺어 건어물 공급(홍보)과 어가유지를 위해 냉동오징어와 복어를 자체 수매하고 있으며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냉동탑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냉동탑차를 장기적으로 사용해 노후화되고 잦은 고장이 발생, 사고 위험의 부담도 많아서 더 이상의 운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합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경영개선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달라.

-경영개선자금은 부실조합 등의 구조조정 지원 또는 재무구조 개선으로 조기 경영정상화 도모하기 위해 지원된다. 다수의 조합에서도 냉동탑차를 운영 중에 있으며 동해시수협에 냉동탑차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타 조합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경우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조합 자체 사업계획 등에 반영해 추진이 요구된다. 현재는 지원이 어려우나 향후 조합의 경영현황 등을 고려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경우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공제상품 다양화와 광고 증대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있는 방안을 제시해달라 

-수협 공제상품은 총 39종 판매 중으로 생명공제 19종, 손해공제 20종이다. 수협 공제 광고는 잠실야구장, 지하철 스크린 등 오프라인 설치물 광고와 수산전문지, 잡지 등을 활용해 광고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협 공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브랜드이미지 고급화에 기여 하고자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라디오 tbs교통방송 협찬 광고’를 하고 있다. 
하반기 출근 메인 시간대를 선점해 3개월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TBN 교통방송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매년 공제상품 신규개발과 상품개정을 진행 중이며 향후 회원조합과 수협은행 등에서 추가 개발을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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