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 실적 점검, 수익증대 전사적 힘 모아
사업별 실적 점검, 수익증대 전사적 힘 모아
  • 김병곤
  • 승인 2019.05.22 19:31
  • 호수 4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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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경제사업 건전결산 특별대책 회의
신규품목 적극 발굴, 내부물량 확대…수익 극대화
가공공정 개선으로 생산수율 높이고 원가 절감

 

수협중앙회가 경제사업 건전결산에 발 벗고 나섰다.
 
수협 경제사업부문은 지난 17일 독도홀에서 경제사업부문 본부와 지사무소의 2급 이상 책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제사업 건전결산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유가 상승 기조와 연근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사업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용은 증가하고 자회사(노량진시장, 수협유통)의 조기 경영 정상화 지연 등으로 연말 건전결산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연 것이다.
 
이에 경제사업은 상반기부터 사업별 실적을 점검하고 사업별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는 등 2019년 건전결산 목표달성을 위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별 세부 수익증대 방안으로 공판사업은 본연의 사업인 수탁사업을 확대하고 산지 직 출하 물량을 적극 유치, 공판장 매취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한편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수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수매사업은 단기수익 실현이 가능한 갈치, 원양오징어, 세멸치 등의 품목을 집중적으로 수매하고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군급식과 연계한 신규품목을 적극 발굴, 내부물량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급식사업은 납품 확대 추진을 위한 학교와 기업에 영업활동을 강화해 신규거래처 확보에 전념하고 군급식사업은 기준량 증대와 고단가·고매익률 위주의 메뉴를 반영, 특히 급식수가 많은 중식 위주의 메뉴편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공사업은 가공공정 개선으로 생산수율을 높이고 적정 가공 인원을 운영해 원가를 절감할 예정이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규격개선과 신규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판사업은 하반기 수산물 성어기에 전복, 고등어, 참조기, 민어 등 생물 취급물량을 확대하고 신규거래처 확보는 물론 수협중앙회 개발상품인 ‘명태순살강정’, ‘요리를 9해조 플러스’ 판매에 집중하며 온라인 신규 제휴몰과 홈쇼핑 방송 채널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비축사업은 갈치, 원양오징어의 수매를 조기에 추진하고 어한기 방출을 확대하고 추가수수료 수익 수취를 위한 완전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역사업은 무역지원센터 인프라 활용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구매사업은 여수 저유소의 효율적 운영과 선수물자·기자재 계통구매 보급 확대를 통해 수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사업예산에 대해 보다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집행과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부서별로 통제예산 50%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사업 진행을 위해 반드시 집행이 필요한 예산외에 불요 불급한 비용은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제한 이중찬 수협경제상임이사는 “연말 결산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임원부터 신입직원까지 전 직원이 결산 부진에 대한 위기의식을 다 같이 공유하고 새로운 마음가짐과 의지를 갖고 사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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