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협 상임이사 모여 긴급사안 해소‘총력’
전국 수협 상임이사 모여 긴급사안 해소‘총력’
  • 김완수
  • 승인 2019.05.21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 지난 21일 상호금융 주요 현안 긴급 대책회의 실시
경기하강 대비 회원조합 내실성장 위한 각종 의제 놓고‘집중토론’
상호금융부, 신속한 의견 공유 위해 일선 조합 상임이사와‘소통’지속

 

전국 90개 수협의 상임이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금융 주요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지난 21() 본부청사 2층 독도홀에서 상호금융 주요 현안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수협중앙회 강신숙 상호금융 담당상무 및 부장을 비롯해 전국 회원조합 상임이사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상호금융 결산 현황 및 문제점 상호금융 연체현황 및 연체감축 대책방안 마련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문제 상호금융 적용금리 인하 상호금융 영업점 개설 문제점 등 최근 불거진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외형 성장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해 경제위기를 견뎌내기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결산 현황을 분석해 대손상각비·사업관리비 등 상호금융 사업의 비용 증가요인을 검토하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상호금융 사업의 기초체력이라 할 수 있는 자산건전성을 튼튼히 하기 위한 연체대출 감축방안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문제의 해결책을 집중 모색했다.

 

더불어, 상호금융 적용금리의 합리화를 통한 자금 조달구조 개선방안 및 영업점 개설 절차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협중앙회 강신숙 상무는 궂은 날씨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야 하는 것처럼 지금은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상호금융 소관 상임이사가 모두 모인 것은 지난 2월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 이후 약 3개월만이라 밝히고 최근 국내 경기 실적 부진 등에 따라 각종 이슈를 조기에 해소해 상호금융의 내실 성장을 견인코자 전격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선 조합 상임이사 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