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을 수산생명산업의 메카로
갯벌을 수산생명산업의 메카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10.27 20:57
  • 호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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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개체굴, 바지락 등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

갯벌산업연구회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충남 태안에서 갯벌을 수산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갯벌어업 관계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농림수산식품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천연갯벌 생명산업육성과 관련 정부정책 소개를 필두로 향후 갯벌어업의 중점육성품목과 기술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또 유망한 잠재품목과 아직까지 이용하지 않고 있는 갯벌에 대한 활용방안에 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갯벌에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한 신기술 또는 대규모 자본투자를 유도하고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조사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해역별 특색에 맞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기본방향에 대해 공감하면서 구체적으로 중점육성 품목인 해삼,갯벌참굴, 바지락 등 품목별 분과위원회를 구성, 각계 전문가별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주제발표에서 인하대학교 한경남 교수는 갯벌 참굴의 기초기술은 물론 향후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생산기법을 소개했다. 

특히 하영수 명도수산 대표가 해삼의 사례를 들어 직접 초기 기술개발에서부터 몸소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축적을 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 종합토론에서는 기존의 품목뿐만 아니라 향후 육성해야 할 품목과 타산업과의 융·복합기술을 통해 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까지도 폭넓게 제시돼  명실공히 갯벌어업 전반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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